시접을 감싸 마감하는 소매 및 커프스 안감 바느질 순서
소매 밑단이 민자 형태인 안감 재킷이나 코트의 경우, 겉감 소매와 안감 소매를 각각 만든 뒤 각 소매를 알맞은 암홀에 달고, 옷을 겉면으로 뒤집기 전에 커프스 부분에서 소매와 안감을 연결하는 순서가 가장 안정적입니다. 커프스 솔기는 잘린 시접이 서로 마주 보도록 박음질하므로 시접이 두 겹 사이에 깔끔하게 감싸집니다. 안감이 꼬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겨드랑이 솔기를 맞추며, 안감이 소매 안에서 편안하게 떨어질 수 있도록 충분한 여유분(이즈)을 두세요.
먼저 커프스 구조 확인하기
이 바느질 순서는 분리된 안감 소매와 민자 형태로 마무리되는 소매 밑단이 있는 의류를 위한 방식입니다. 커프스에서 안감을 겉감에 바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겉으로 보이는 셔츠 커프스나 접어 올린 형태의 커프스 밴드를 만들지 않습니다. 코트의 경우 대개 겉감 밑단을 먼저 접어 올린 뒤, 안감이 접힌 밑단 시접 위로 자연스럽게 떨어질 수 있도록 안감 커프스를 겉감의 잘린 시접 끝단에 연결합니다. The Avid Seamstress 및 The Fabric Store의 코트 만들기 튜토리얼은 패턴별 시접 차이는 있지만 이러한 일반적인 방식을 보여줍니다.
안단이 있거나 두 겹으로 된 커프스는 다른 순서를 사용합니다. 커프스를 만들어 연결한 다음, 안쪽 끝을 솔기 시접 위로 접어 넘겨 박음질하는 방식입니다. Closet Core Patterns의 커프스 가이드에서 이 방법을 다룹니다. 잘린 시접을 숨긴다는 목적은 같지만 단계별 과정이 서로 호환되지 않으므로, 가지고 계신 패턴의 제작 방식과 시접 치수를 따르세요.
겉감 및 안감 소매 준비하기
패턴에 따라 각 겉감 소매와 안감 소매를 재단하고 표시합니다. 너치(가위집)와 앞뒤 표시를 정확히 옮겨 안감이 알맞은 겉감 소매와 짝을 이루도록 합니다. 패턴에 시접 및 밑단 여유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이중으로 더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패턴상 안감이 의도적으로 더 짧게 되어 있다면, 완성된 소매 밑으로 안감이 보이지 않도록 그 차이를 그대로 유지합니다.
패턴의 지침에 따라 소매 솔기를 바느질합니다. 손이 닿기 쉬운 상태일 때 가름솔로 다림질하거나 지정된 방향으로 다려 둡니다. 이때 겉감 소매와 안감 소매는 각각 독립된 원통 형태로 둡니다. 그런 다음 너치와 솔기를 맞추어 겉감 소매는 의류 겉감에, 안감 소매는 의류 안감 또는 안단에 연결합니다. The Avid Seamstress 튜토리얼에서도 이 순서를 따르며,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연결 상태를 확인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래야 원단이 끼이거나 소매가 잘못 달렸을 때 손쉽게 수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커프스 연결 전 겉감 밑단 다림질하기
옷을 뒤집은 상태에서 겉감 소매 밑단 시접을 패턴에 표시된 밑단선을 따라 안쪽으로 접어 다립니다. 이렇게 다려 둔 주름선이 완성된 소매 길이를 결정짓고, 안감을 연결할 때 명확한 기준이 됩니다. 안감이 겉감 커프스의 잘린 시접과 만나는 코트 방식에서는 다림질 후 접었던 시접을 잠시 펴둡니다. 다림질 선은 기준선 역할을 하며, 커프스 솔기 자체는 잘린 시접 가장자리에서 박음질하기 때문입니다.
양쪽 소매의 밑단 너비가 동일한지 확인하세요. 겉감 원단이 두껍다면 커프스 쪽에 불필요한 원단 겹침이 생기지 않도록 시접을 단계별로 깎아내거나(그레이딩) 정리하는 패턴의 지침을 따릅니다. 잘라내야 할 적정량은 원단과 구조에 따라 다르므로, 시접을 잘라내기 전에 접힌 상태를 먼저 테스트해 보세요. 밑단을 고정하는 데 필요한 패턴상의 시접까지 잘라내서는 안 됩니다.
맞닿는 커프스 가장자리 포개기
옷의 안쪽 면이 밖으로 나온 상태를 유지하며 겉감 소매 하나와 그에 맞는 안감 소매를 나란히 둡니다. 안감이 꼬이지 않게 겉감 소매 안으로 들어가도록 정돈합니다. 겉감과 안감의 겨드랑이 솔기 및 기타 커프스 너치를 맞춘 뒤, 두 커프스 가장자리의 겉과 겉을 맞대어 시침핀으로 고정합니다. Avid Seamstress 방식에서는 겉감 밑단 시접을 먼저 다려 접었다가 다시 펼쳐서 안감 커프스를 겉감의 잘린 시접 끝에 연결합니다. 반면 The Fabric Store의 코트 튜토리얼에서는 안감 끝단을 미리 다려 놓은 뒤 겉감 커프스 끝에 연결합니다. 각자 사용하는 패턴에 명시된 접기 방식을 따르세요.
봉제하기 전에 손가락으로 커프스 주변의 원단 겹을 훑어 확인합니다. 솔기 부분에 겉감 한 겹과 안감 한 겹만 정확히 맞물려 있는지, 소매 몸판이 아래쪽에 끼이지 않았는지 확인하세요. 통이 좁은 원통형 소매의 경우, 노루발 아래로 원단을 억지로 밀어 넣기보다는 바느질하면서 소매를 조금씩 당겨 원단 위치를 다시 잡아가며 작업합니다. 여러 시접이 겹치는 겨드랑이 솔기 부분에 유의하면서 커프스 둘레를 지정된 시접 너비로 박음질합니다.
뒤집어서 안감 자리 잡기
박음질을 마친 후 솔기가 끊어지지 않고 이어졌는지, 커프스에 박음질이 빠진 구간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옷의 구조상 마련되어 있는 창구멍을 통해 옷을 겉면으로 뒤집은 다음, 안감을 겉감 소매 안쪽으로 자연스럽게 밀어 넣습니다. 겹쳐진 원단이 눌리거나 밀리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커프스 솔기를 다림질합니다. Avid Seamstress의 예시에서는 안감이 겉감의 접어 올린 시접 위로 살짝 느슨하게 덮이는데, 이러한 여유분 덕분에 소매 밑단이 위로 당겨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겉감 밑단을 접어 올리는 부분은 패턴 지침에 따라 보통 소매 시접에 손바느질로 고정합니다. 이때 바늘땀이 안감까지 잡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일부 코트 제작 방식에서는 코트를 뒤집기 전에 접힌 커프스를 미리 고정하기도 합니다. By Hand London의 Rumana 코트 만들기에서는 안쪽에 손이 닿을 수 있을 때 커프스를 새발뜨기(catchstitch)로 고정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정확한 작업 시점은 옷의 나머지 부분이 어떻게 조립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반대쪽 소매 전 마감 상태 점검하기
커프스 안쪽으로 손을 넣어 둘러보세요. 잘린 시접 가장자리가 솔기 안쪽으로 완전히 감싸져 밖으로 삐져나온 부분이 없어야 합니다. 겉면에서도 안감이 밖으로 비어져 나오지 않는지, 커프스 솔기가 고른지, 소매가 뒤틀림 없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는지 확인합니다. 소매를 가볍게 움직여 보았을 때, 안감이 겉감 밑단을 끌어당기지 않고 유연하게 따라 움직일 만큼 충분히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만약 밑단이 당겨진다면 실을 뜯어내기 전에 안감이 끼였거나 너무 팽팽하게 박음질되었는지 먼저 살펴보세요.
방향이 맞는지 다시 한번 확인한 후 반대쪽 소매도 동일한 순서로 작업합니다. 안감을 연결한 뒤 각 소매를 겉면으로 뒤집어 점검하고 나서 의류의 나머지 솔기를 마무리하는 것이 실용적인 팁입니다. 뒤틀림이나 원단 끼임은 코트를 완전히 봉합한 뒤 발견하는 것보다 이 단계에서 수정하는 것이 훨씬 쉽습니다.
